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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실험이 만들어 낸 피폭자

관리자 2018-02-20 (화) 14:45 6년전 769

핵 실험이 만들어 낸 피폭자        


     촬영: 이데 미치오  촬영: 하야시 시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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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한 제5 후쿠류아루
제공/제5 후쿠류마루 평화협회

제5 후쿠류마루호
1954(쇼와 29)년 3월1일, 참지 어선 제5 후쿠류마루호는 태평양에 떠있는 마셜 제도의 비키니 환초 동쪽 약 160킬로에서 조업 중에 미국이 실시한 수폭 ‘브라보’ 실험에 의해 방사선 물질을 대량으로 함유한 ‘죽음의 재’를 뒤집어썼습니다.


승무원 23명 전원이 방사선에 의한 급성 장해를 일으켜 반년 후에 무선장이 사망했습니다. 승무원은 그 후도 ‘죽음의 재’를 뒤집어 쓴 것에 의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그 생활은 하루아침에 바뀌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각지에서 원수폭 금지를 요구하는 운동이 일어나 전세계로 확산되어 갔습니다. 이듬해 1955(쇼와 30)년 8월에는 첫 원수폭금지 세계 대회가 히로시마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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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재’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마스다산지로 승무원
1954(쇼와 29)년 3월 18일  제공/요미우리 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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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마셜 제도 미대사관 앞에 집결한 핵 피해자 단체 ‘에라브’멤버
여성을 중심으로 핵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활동이나 구전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2003년(헤이세이 15)년 9월   촬영/제공 다케미네 세이치로우 씨

마셜 제도의 핵 피해
1946(쇼와 21)년 이후, 미국은 마셜 제도를 핵 실험장으로 삼아 원수폭실험을 반복 실시했습니다.(총 67회), 실험장의 건설에 따라 주민은 살던 곳으로 쫓겨나 이주한 곳에서 어려운 생활을 강요당하게 되었습니다.


67회에 걸친 핵실험으로 마셜 제도의 주민과 소중한 토지가 피폭했습니다. 수폭 브라보의 실험 때 주민은 사전에 대피하지 못하고 폭심지에서 170킬로미터 떨어진 롱게렙 주민은 ‘죽음의 재’를 뒤집어 써 화상, 발열, 구토, 탈모 등 방사선에 의한 급성장해 증상에 시달리다 나중에는 갑상선 장해나 출산 이상 등의 장해를 겪게 되었습니다.

핵무기의 개발, 제조, 실험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에 의한 피해는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핵무기는 사람들의 토지나 생활을 파괴하고 건강을 침식하여 마음에 불안이나 상처를 주어 새로운 피폭자를 낳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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