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에서 부활
폐허가 된 도시에서는 주요 도로, 철도, 전차 등의 교통기관, 통신, 전력 등의 복구 작업이 피폭 직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집이나 직장을 잃고 의복도 일용품도 없는 가운데 피폭 후의 시민 생활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지만, 시민은 고통 속에서도 각각의 생활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내의 원조가 부족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식량이나 의류 등의 생활 물자나 피폭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등의 원조가 있어 부흥으로의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노면 전차의 복구(히로시마 폭심지에서 260m)
결사적인 복구 작업으로 노면 전차는 피폭 3일 후인 8월 9일에는 일부 구간에서 운전이 재개되었습니다.
또한, 버스 2대로 일부 구간의 운행도 했습니다.
전차, 버스는 차례차례 회복해 갔지만,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945(쇼와 20)년 10월 4~5일 촬영/기쿠치 슌키치 씨 제공/기쿠치 도쿠코 씨
폭심지 부근의 식량 배급(나가사키)
1945(쇼와 20)년 10월 12~22일 촬영/하야시 시게오 씨
우라카미 천주당의 임시 성당의 건설(나가사키)
1946(쇼와 21)년 8월 촬영/도미시게 야스오 씨 제공/아사히 신문사
어린이 도서관의 건설(히로시마)
해외에서의 지원으로 원폭 고아의 원조나 주택 건설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북적거리는 암거래 시장(히로시마)
전쟁 중부터 전쟁 후도 한동안 사람들은 생활 물자 등을 배급 받고 있었지만, 많은 물자가 부족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비정규 식료품,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는 암거래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북적거렸습니다.
1946(쇼와 21)년 봄 촬영/야마하타 요스케 씨 제공/야마하타쇼고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