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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화화탑건립 기념식을 보고나서(2006.8.)

관리자 2018-03-05 (월) 03:48 6년전 5226  

한국평화화탑건립 기념식을 보고나서
 "평등 .민주 이것이 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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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비문 

 

양 미 백화사

 

평화라는 말은 아주 좋은 말입니다.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만큼 좋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말만큰 '평화' 자체가 오기에는 너무나 힘이 듭니다.

내가 살면서 평화라는 말을 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평화와 거리가 멉니다. 6.25전쟁이 일어나고 더군다나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는 전쟁이 얼마나 힘들고 비참한지 우리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아는 우리가 평화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힘든 시기가 있었으면 그 시기를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우리는 정작 나 혼자 살기 바빠서 그때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살기 떄문에 퍙화와 더욱더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원자폭탄이 투화된 일본은 원폭이 2번이상 사용되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평화단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광복절이 있는 8월달은 일본에서 수많은 평화와 관련된 행사들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쟁까지 겪은 우리나라를 봅시다. 평화운동은 커녕 광복절날도 형식적인 행사만 할 뿐 우리 국민들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화단체 자체나 평화를 위해 콘서트 하는 것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처럼 평화라는게 어려운 것인가요?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어디서나 듣기 쉬운 말이 될 것인데..... 이렇게 된 것은 이유 중 하나는 빠른 경제 발달을 들 수 있습니다.
 
1973년 때 GNP가 불가 500달러였는데 지금은 세계10위권에 든다고 합니다. 10년이라는 세월에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발전하였습니다. 이 짧은 기간동안 다른 곳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경제발달에 집중되어 있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우리나라도 평화를 찾아야 합니다. 이 시작을 이사장님이 해주셨습니다. 8월6일에 합천의 평화화탑을 건립하고 평화의 불을 붙였습니다. 지금부터라도 ㅍㅇ화화탑을 하나하나 세우고 평화의 불을 널리 퍼뜨린다면 우리나라라고 하면 '평화'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요?

몇 몇 사람만 노력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노력해서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8월 6일 '원폭의 날' 행사로 인해 합천에 가게 되었습니다.

'당신 안녕'과 '위령가'라는 노래를 부르고 한국평화화탑 건립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도착했을 때 소승님들꼐서 전해주신 팜플랫을 무심결에 다른 장소에 놓아두면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행사 중 사모님과 한 신자분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슬픈 일인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속까지 와 닿지 않았던지 그 행사만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던 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계강습회를 참석하였는데 주직 존사님께서 팜플렛을 읽기를 권유하셨습니다.

그 계기로 인해 읽게 되었습니다.

평화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평화가 좋은 거라고 생각할 뿐이였지 평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인간일지라도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가지고 평등하게 대하는 민주적인 이 세상, 이것이 평화입니다.'라는 문구가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생각해보기전에 이 문구가 제가 생각하는 평화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팸플릿 안 글에서는 한국의 국토애에 대하여 언급이 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저 또한 저에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당신은 자기의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것에 저는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 나라에 대한 불만이 먼저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 '나라를 사랑하지 않습니까'라는 것에 저는 '한국은 사랑하지만 한국의 경치는 사랑하지만 한국을 이끌어가는 정치인, 국회의원, 등을 신임하지 못하며, 사랑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생각마저 부끄럽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짐해보았습니다.

'평화멍청이'라는 단어가 미소지어졌습니다. 아직까지 그 단어의 깊은 의미라고 해야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은 못했지만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 평화에 대해서, 한국에 대해서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의문이 생기며, 알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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