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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평화화탑(平和火塔)에 평화의 불이 점화되다(2006.8.6.)

관리자 2018-03-04 (일) 13:23 6년전 5574  

드디어 평화화탑(平和火塔)에 평화의 불이 점화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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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주년 합천원폭피해자 위령제에서 평화화탑 건립 기념사를 하는 高橋公純

2006년 8월 6일 오전 10시 합천원폭피해자복지관에서 평화화탑(平和火塔) 점화식을 가졌습니다.
태양회는 오전 5시 출발한 서울지부를 비롯하여 부산지부, 경남지부 회원들이 9시가 조금 지나자 차례로 복지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이사장의 평화에 대한 기감과 당일의 인사말씀이 담겨 있는 팸플릿 500부와 두 종류의 기념품을 내빈 및 참석자에게 배부했습니다. 10시, 심진태 지부장님이 초정한 내빈들이 복지관 앞에 모이고, 이제 드디어 평화화탑(平和火塔)의 제막입니다.


2m50cm의 평화화탑(平和火塔)은 하얀 천으로 싸여 있습니다. 그 하얀 천에 5m 정도 되는 가는 줄이 달려 있는 그 줄을 다카하시 이사장을 선두로 심의조 합천군수, 김영덕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합천 문화원장, 일본태양회의 고바야시씨 등 10여명이 잡았습니다.


호령에 맞추어서 줄을 당기자 하얀 대리석에 이사장이 쓴 평화화란 선명한 글씨와 함꼐 아담한 평화화탑(平和火塔)이 그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박수, 박수갈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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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탑 앞에는 '평화의 불'이 빨간 램프에서 불타고 있었습니다.
태양회 이사장과 합천군수께서 태양회에서 준비해 둔 점화봉에 램프로부터 불을 붙인 그 불을 평화화탑의 상부에 있는 사각형 속에 넣었습니다. 그 순간 석탑 속에서 불이 확 붙었습니다. 한국에 '평화화'가 점화된 순간입니다. 또다시 대 박수갈채가 나왔습니다.


그 평화의 탑 앞에서 몇 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지만 또다시 위령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령각 앞의 텐트에서 내빈이 20여명, 피해자 200명, 태양회 100명이 앞뜰을 차지했습니다.
위령각 문은 이미 열려 있습니다. 이 날은 아침 9시부터 원폭피해자 유족들에 의한 제례를 마치고 10시부터는 제2부 행사로서 내빈들에 의한 추도회가 시작됩니다.


식순은 먼저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원폭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마치고 추도사에 들어갔습니다.
제일 먼저 합천 심의조 군수님의 추도사에 이어 김영덕 국회의원님의 추도사, 다음은 평화화탑(平和火塔) 건립 기념사를 태양회의 다카하시 이사장님과 일본태양회의 고바야시씨와 대만태양회의 축전과 유감스럽게도 마침 일본에 가셔서 참석하지 못한 박치기왕 김일선수님의 인사말씀을 대독하였습니다.


다음은 태양회 합창단 50명이 '한국 원폭피해자의 노래'와 다카하시 이사장의 작사, 신대철씨의 작곡인 '당신 안녕' 노래를 불렀습니다.


당신 안녕은 실로 명곡 입니다. 이 노래를 처음 피로했을 때는 합천군수께서 정말 좋은 곡이다, 합천군의 합창단에게 부르게 하고 싶다고 하셔서 악보를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참여자 중 몇 분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추도식의 제일 마지막은 내빈을 중심으로 한 헌화인데, 하얀 국화꽃을 하나씩 위령각의 위패 앞에 올려놓고 추도함으로써 모든 행사는 끝났습니다.
평소와 같이 태양회의 제공으로 전원이 식사를 마치고 모두 헤어졌습니다.
태양회는 각 지부별로 평화화탑(平和火塔)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누구나 다 '우리들이 세운 한국 최초의 평화화탑(平和火塔)'이라고 자랑과 기쁨이 넘쳐흐르고 있었습니다.
매년 이사장이 무료로 위패를 준비하여 작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돌아가신 원폭 피해자분들의 위패를 서사, 봉안하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32주를 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사장이 서사한 위패는 861주로 되었습니다.


듣기로는 이제는 위패를 200주 안치할 장소밖에 없다고 합니다만 매년 20~30명 정도 돌아가십니다.
근년에 와서 겨우 일본에서 보조금이 나와 예전보다는 조금 좋아졌겠지만 이런 보조금을 조금이라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몇 만 명이나 되십니다.
너무나 늦었다는 감이 드는 것은 감출 수 없습니다.


우리 태양회는 가능한 한 피해자분들을 응원해 나갈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만 제2, 제3의 평화화탑을 건립하여 평화를 제창해 나가는 소중한 일을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번 평화화탑(平和火塔) 건립에 협력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 희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 61주년을 맞아 한국피해자를 위한 위령제가 6일 오전 10시 ㅅ힘의조 합천군수, 유도재 군의회 의장, 김영덕 국회의장 및 사회단체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 원폭복지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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