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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의 굉장한 위력을 알자

관리자 2018-02-20 (화) 09:30 6년전 799

원폭의 굉장한 위력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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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오르는 버섯 구름(히로시마: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원자폭탄 투하)

1945년 8월 6일, 남태평양에 티니언이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B29라는 대형 전투기 4대가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한 대는 기후관측을 위한 것이고 두 대는 원폭 투하 후에 어떻게 되는가, 그 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며, 에놀라이 게이(파이로트의 어머니의 이름을 땄음)기는 「리틀 보이」라고 불리는 원자폭탄을 싣고 있었습니다.


고도 약 1만 미터, 이 높이에서는 일본의 고사포라도 저격할 기술은 없습니다.
유유히 히로시마 상공으로 날아온 에놀라이 게이호는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즉시 방향을 돌려 히로시마에서 조금이라도 더 멀리 도망치듯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43초 후에 고도 1만 5천 미터에서 최초로 제1회의 폭발로 청백한 섬광이 스쳤습니다. 「번쩍」하는 순간입니다. 그대로 빨간 불기둥으로 되어 일대 작열을 일으키고 직경60미터의 작은 태양을 만들었습니다.

이 폭발후의 1만분의 1초에 일어난 온도는 30만도라고 합니다.
그 때 천지를 뒤흔드는 듯이 쾅 하는 큰 소리가 들렸고, 그 「쾅」 하는 소리 바로 아래 부근에 있던 사람은 재로 되어 죽었다기 보다 형태가 없어져 이 세상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즉 원폭 피해자는 「번쩍 쾅」에 당했다고 합니다.


그 후 7천도, 3천도로 되더니 10초 후에는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폭탄에 의하여 일어난 폭풍은 1초간에 440미터를 날아가기 때문에 10초 후에는 4천4백 미터까지 날아갔습니다.


즉 폭심지에서 4~5키로 미터 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1초간에 400미터 불어오는 폭풍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도 나무도 건물도 전주도 모든 것이 파괴된 것입니다.


화장터의 불은 1천8백도라고 합니다만 우리들이 샤워를 할 때는 50도만 되어도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것입니다. 그런데 7천도에서 3천도로 되면 순간적으로 인간은 재로 되든가 의복도 피부도 모두 없어지고 체내의 수분도 모두 없어집니다.


폭심지에서 5키로 미터 떨어진 곳에 있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아침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히로시마 방면의 하늘에 번쩍이는 섬광을 느낀 순간 신체가 뜨거워졌다. 무슨 일일까? 하고 가족들이 서로 눈을 휘둥그레 마주보고 있을 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 창문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면서 다다미가 천정까지 치솟아 올랐다가 툭 떨어졌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지만 밖에 나가 보니 약 10키로 미터 사방의 히로시마가 불바다로 되어 있고 사람들은 새까맣게 타 버렸다’고 했습니다.


폭심지에서 5키로 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풍은 잠잠해지기 시작했으니까 이 정도에서 그친 것입니다.
이것은 집 안에 있던 사람의 증언이고 길을 걷고 있던 사람은 폭풍에 날아갔습니다.


폭심지에서 2~3키로 미터에 있던 사람들은 설령 콘크리트 건물 안에 있어도 콘크리트의 파편이 열풍과 함께 날아왔습니다.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자신도 날려가면서 날아오는 나무 조각이나 돌이 머리나 몸에 박혀 버렸습니다.


원자폭탄 한 개에 의하여 히로시마 40만 명이 모두 날려가 불타버리고 17만 명이 즉사한 그 시간은 겨우 10초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원폭으로 인한 참혹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전쟁없는 세상, 비핵화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 나가는데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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