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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산 만월하에서

관리자 2018-01-05 (금) 09:23 6년전 16021  

고향故鄕(고향)의 山(산) 滿月下(만월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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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폭피해자 위령각을 건립했을 때

그 경과와 피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을 모아둔 도서입니다.

 

 

 

序言(서언)
금번 한국원폭피폭자협회 합천지부에 오랜 세월 동안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계속해왔으나 그중 하나의 성과로 原爆(원폭) 혹은 그 후유증으로 인해 사망하신 존귀한 희생자의 位牌(위패)를 안치하는 『慰靈閣(위령각)』을 건립하기에 이른 일에 대해 지금까지의 경가나 원폭의 무서운 사실을 조금이나마 세상에 호소하고자해 여러 가지의 文言(문언)을 끌어 모아서 출판하기로 한 것입니다.


원폭의 두려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나로서는 1955년경의 미국의 비기니 水爆(수폭)의 실험으로 인해 일본인인 구보야마 씨가 피해를 당한 사진을 보았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학생 시대부터는 8월이 다가올 때마다 원폭추하와 패전을 맞이하는 일본은 신문, 잡지, TV, 라이도 등에서 그 나름대로의 보도를 보고 듣고 한 것이다.


그러나 원폭에 대한 진짜 두려움을 알게 된 것은 히로시마의 원폭지붕 앞에 서서 기념관에서 生生(생생)한 원폭의 사진과 그대 대한 설명을 읽고서부터였다.


그리고 나가사끼에도 가보았으나 이미 그때는 원폭은 두렵다. 무엇 때문에 인간은 인간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떨어트려 버리는 원폭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나 슬픔이 솟아오르지만 만 인간도 투하한 나라도 우리들 인반 인의 입장에서는 멀고먼 존재와 같이 생각되 실제 그에 대한 見聞(견문)이 끝나버리고 나면 우리들의 생활과는 전혀 무관계인 것이 생각되 망각해 버렸다.


그러나 10년 전 앞날부터 망각해 버릴 수 없는 무관계가 아닌 원폭과의 관계를 맺게 되어버린 것이다.
한국 합천의 피폭자와 그 사람들인 것이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本文(본문)을 읽어봐 주신다면 알 수 있으나 한마디 첨가한다면 이 원폭의 두려움 비참함을 보고서 세상에 호소하고 政府(정부)에 호소해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 論調(논조)에 몇 차례나 부딪친 것이다.


그러나 一佛敎徒(일불교도)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에 세상에 호소하고 있는 동안 또는 정부에 호소하고 있는 동안에도 실제 원폭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오뇌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인 것이다.


호소해서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ㅇ른 어떻게 될 것인가, 불교의 慈悲(자비)라는 것은 拔苦與樂(발고여락)인 것이다. 호소함도 필요한 것, 소중한 것이긴 하지만, 괴로워하는 인간 가운데 들어가서 괴로워하는 인가의 苦(고)를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해주고, 같은 괴로움을 맛보는 일만이 부처의 자비의 한 形態(형태)인 것이다.


그런 생각 가운데서, 합천의 사람들과 交誼(교의)를 깊이 해 왔으나 理想(이상)만이 높고 그에 반해 힘이 없는 자신이었다. 그러나 평화라던가 자비라는 이상을 내동댕이 쳐버린다면 이렇게 될 것인가?


非力(비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시앗을 지향해 나아가는 것만이 인간으로서의 책무인 것이다. 국가  의 큰 힘에 비한다면 먼지와 같은 미약한 힘인지도 모르지만 이상을 내동댕이칠 수는 없다.이상, 가운데서 느린 걸음이긴 하지만 금후도 一步(일보) 살아나가기로 합시다.

 

 

 

 

著 者 : 다카하시 고준(高橋公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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